문화엑스포 13일부터 72일간 축제 대장정 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 11일 개막 신라천년고도 경주가 축제와 스포츠 대회가 함께 열려 시가지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행사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기획과 체험행사 위주로 꾸며 오는 13일 개막해 72일동안 경주 전지역이 축제의 도시로 거듭난다. `천마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엑스포는 오감에 의한 입체적인 영상 기법을 도입한 주제영상인 `화랑영웅 기파랑전`을 비롯한 `에밀레 천년의 소리` 공연과 `세계신화전` 등 다양한 전시마당과 천년전 신라인이 되어보는 체험행사, `세계캐릭터·애니메이션전` `첨단영상관` `세계 꼭두극축제` `세계성문화 에술전` `러시아 국립서커스 특별공연` `세계공연예술축제` `대학문화축제` `전국 시·군의 날`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 축제, 전시공연, 체험 등 5개분야 12개 종목의 다채로운 시가지 행사를 펼쳐 지역경제활성화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수 잇도록 준비했다. 경주시가 처음으로 유치한 유소년 스포츠의 대잔치인 `2003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가 11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경주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7개 구장에서 전국 280개팀이 참가해 모교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을 비롯한 응원단 등 1만5천여명이 경주를 방문해 대회 참석뿐만 아니라 엑스포행사장과 유적지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 젊음과 지성인의 스포츠 대제전인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는 21일부터 31일까지 기간동안에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41개 팀이 출전하는 농구대회가 열리게되며 경주실내체육관에서는 27개팀이 참가하는 리듬체조가 23일부터 3일간 열려 세계에 경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계기로 세계문화관광도시 경주를 전 세계에 알려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해 행사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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