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은 다음달 22일까지 체리 시험포장에서 체리열매 따기 체험을 실시한다. 체험은 매일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4시 사이 동궁원 내 숨바꼭질 정원 뒤편에서 열린다. 체험비용은 1인당 1만원이며 체험시간은 1인당 20여분 소요된다. <사진> 열매따기 체험 후 무게를 측정해 정확히 500g일 경우 체험비를 50% 할인해주는 ‘신의 손 특별 이벤트’도 추가해 체험 참여자의 흥미를 더한다. 체리의 자생지는 아시아 서부와 유럽동부로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 초에 들어왔으며, 특히 경주는 90년 이상의 재배역사와 국내 최고면적을 가진 체리 주산지로다. 동궁원은 600㎡ 규모의 시험포장에 향하금, 월산금, 좌등금 등 총 33주의 체리를 육성중이며 열매가 가장 맛있게 익는 수확 적기에 맞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현재 체험 참여도가 높아 예정된 일정보다 체험이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는 것이 동궁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궁원은 매년 고정적으로 체리 열매따기 체험을 실시하고 향후 블루베리(봄철)와 미니사과(가을철) 열매따기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