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1년 내남면 이조리 일원에 농촌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 공급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공모 신청을 추진한다.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하나로 입체적 농촌개발을 통해 어디서나 일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를 집약·재편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되고 주민 기초 생활여건 등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먼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내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생단체장, 면소재지 주변 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고, 향후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포럼, 선진지 견학, 주민회의 등을 통해 내남지역에 맞는 현실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주민중심의 상향식 사업으로 주차장, 진입로 확장, 가로등, 다목적CCTV 등 예산 범위 내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진행하게 된다”면서 “차후 내남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강동면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양북·양남면은 면소재지정비사업, 외동읍·서면·천북면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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