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주시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18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태권도 꿈나무 육성과 지역 태권도 동호인들의 화합 도모를 위해 열린 이날 대회는 5개 부문(초·중·고등부, 청년부, 일반부) 1000여명의 선수가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겨루기 부문은 A조와 B조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는데, A조 종합우승은 경주아이태권도장, 2위 여준기태권도장, 3위 해승제일태권도장 순으로 입상했다. B조에서는 종합우승 강북태권도장, 2위 비룡태권도장, 3위 해승제일태권도장이 수상의 영예을 차지했다. 또 품새 부문은 종합우승 팀 태권도장, 2위 무림태권도장, 3위 경일태권도장이 각각 수상했다.주낙영 시장은 “태권도 발상지인 경주는 기후가 온화하고 최고 수준의 스포츠 기반 시설과 풍부한 숙박시설을 갖춰 매년 전국의 태권도 선수들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찾아온다”며 “앞으로 스포츠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 체육 발전과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