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과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 경주예총예술제가 오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교촌마을 첨성대광장, 경주향교에서 열린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하는 경주예총예술제는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예술인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시민들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함양과 어울림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1973년부터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경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예술제는 전시 부문에 시화·미술·사진 등의 창작품 전시와 공연 부문에 음악, 연극, 국악, 무용, 연예예술인 협회의 무대 출연으로 성대한 향연이 마련된다. 또 국내외 자매도시 중국 시안 미술가협회 회원들과 익산 예총 회원들의 전시도 볼 수 있다. ‘시화·미술·사진 등 지역 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전’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해 / 일시 : 5월 28일 ~ 6월 2일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경주예총예술제 기간 내 경주예술의전당 4층 갤러리 해에서는 지역 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문인협회(지부장 박완규)와 미술협회(지부장 박선영), 사진작가협회(지부장 최부해) 회원들이 참여해 시화 40여점, 사진 40여점, 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내외 자매도시 특별교류전으로 중국 시안 미술가협회와 익산 예총 회원이 참여, 다채로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감성과 인성을 키워주는 창작 가족극 ‘빈대떡과 과자’장소 :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 일시 : 5월 30일 오후 1시연극협회(지부장 이현민) 내 극단깨비는 이번 경주예총예술제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천사를 매개로 인성 형성에 중점을 둔 창작 가족극 ‘빈대떡과 과자’를 선보인다. 마술과 댄스, 난타 등이 극 사이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며, 무엇이든 과하면 탈이 되고 무심코 지나치는 하찮은 것이라도 언젠가는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전달한다.‘효는 백행의 으뜸이요,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 효녀 知恩’장소 : 교촌마을 / 일시 : 6월 1일 오후 3시 국악협회(지부장 정원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신라시대 최고의 효녀이자 심청전의 바탕이 되는 설화 ‘효녀지은’을 선보인다. 효녀지은을 추모하고 효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한 이번 공연은 웅장한 북 울림 ‘마고’를 시작으로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끝없는 사랑을 표현한 ‘회심곡’을 선보인다. 이어 국악 실내악 음악을 바탕으로 시작에 대한 기대감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사위로 구성한 ‘축연무’, ‘민요’, ‘샤먼’등을 공연한다. ‘전통무와 창작무의 향연’장소 : 교촌마을 / 일시 : 6월 1일 오후 5시무용협회(지부장 정병수)는 전통무와 창작무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조선 최고의 예인 황진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창작무 ‘예기무’와 한량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 한 전통무 ‘한량무’를 시작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장고춤’ ‘태평무’ ‘부채춤’ ‘교방굿거리춤’ ‘쟁강춤’ ‘진도북춤’ ‘강강술래’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다.‘추억의 명곡 - 옛 시절 추억을 선사하다’장소 : 첨성대광장 / 일시 : 6월 2일 오후 2시 연예예술인협회(지부장 배춘호)와 함께 옛 시절 추억을 소환해 보는건 어떨까? 첨성대광장 특설무대에서 약 3시간동안 ‘포크송’ ‘대중가요’ ‘경기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진다. 강효천 진행으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오선G, 경주빅밴드, 첨성대밴드, 맘마스밴드의 라이브 음악과 보컬 실력까지 더해져 첨성대를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향교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아리아’장소 : 경주향교 / 일시 : 6월 2일 오후 5시음악협회(지부장 강병길)는 이번 예술제에서 실내가 아닌 경주향교에서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색소폰 윤여민, 소프라노 김예슬, 플루트 변예슬, 소프라노 심이영, 테너 이상진, 팝페라솔라즈, 라파 스트링 콰르텟이 누구나 알 수 있는 흥겹고 감동적인 곡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경주향교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상용 지회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신라의 후예임을 자부하는 경주예총이 제46회 예술제를 개최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혼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여러분앞에 선보이오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를 더욱 빛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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