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기는 전국풍물상설공연 ‘2019 어울마당 풍물세상’이 지난 4일 경주국립박물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사진> 2013년부터 시작된 전국풍물상설공연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공연으로서 전국 도심·시장·관광지 등을 활용해 전통풍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풍물단체의 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오늘날 접하기 힘든 전통연희의 흥겨운 매력이 여행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난 6년간 전국 각지의 공연장에서 22만 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연희판-만복래 마당’이라는 제목으로 박물관을 찾으신 모든 분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영남민요 등 경상도 풍물의 특징인 빠르고 역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풍물마당이 열렸다. 역사적 장소에서 만나는 풍물공연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감동을 선사하며 역사 탐방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외에도 6/8, 7/13, 8/17, 9/14, 10/12, 10/19에도 오후 4시 장고동락의 ‘연희판-만복래마당’이 이어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54-740-7520 으로 문의하거나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http://gyeongju.museum.go.kr) 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