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른 5월, 답답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문학적 감성이 가득한 동리목월문학관에서 글쓰기 매력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제14회 전국동리목월백일장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동리목월문학관 마당에서 개최한다.경주시가 주최하고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전국동리목월백일장 행사는 해마다 경주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문예 지망생들이 참가해 문재를 겨루며 문단 진출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 행사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로 구분해 각 부문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 접수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시상식은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교수진 및 유명 문인 등 문단의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행사 당일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도서상품권이 주어진다.또 이날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특별 체험관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문의는 동리목월문학관 054-772-3002, 741-1750으로 하면 된다.동리목월기념사업회 측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백일장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 갖길 바란다”면서 “이어 26일에는 ‘엄마와 함께 문학으로 놀자’ 행사가 마련돼있다. 작가들의 강의와 글쓰기 실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의 한국문학을 발전시킬 자양분이 될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