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대성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재웅)는 지난 27일 오전 10시 천북에 위치한 경주 생태원(원장 유동철)을 방문해 피자와 치즈 만들기 체험을 했다.정현석강사의 웃음운동과 함께 치즈의 발효과정과 유래, 젓소에 대해 설명을 듣고 모짜렐라 치즈를 따뜻한 물에 담궈 늘리며 치즈를 만들고 팬의 크기만큼 밀어 만든 피자 도우에 평소 즐겨먹는 토핑을 올려 피자를 만드는 등 만들기 체험과 시식이 이루어졌다. 최재웅 센터장은 “요리하는 즐거움과 함께 협동·예절로 실천적 인성학습이 되었고 학생들의 학업의욕을 북돋워 준 것 같다.”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협동하여 피자와 치즈를 만들면서 서로를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존감 및 사회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피자는 배달해서 먹는 줄만 알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나눠 먹으니 신기하다.” “치즈도사선생님이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고 선생님과 친구가 함께 치즈를 늘릴 때는 함성이 절로 나왔다."며 엄지를 들어올리며 즐거워했다. 이번 체험은 가정 내의 경제적인 여건, 지리적 접근성의 어려움, 개인적 사정 등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복지를 구현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성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 특성화 지역아동센터로 토요일 근무하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