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오는 10일 오후 4시 외동 생활 체육공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6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명품 트롯트’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날 개막공연에는 ‘아모르 파티-김연자’ ‘무조건-박상철’ ‘지역 가수-나현아’ ‘섹시디바-서지오’가 출연해 외동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사적 제512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경주 봉황대 고분을 배경으로 대중가요, 뮤지컬, 클래식,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천년고도의 야간 문화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 측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올해는 찾아가는 뮤직스퀘어를 시범운영 할 예정”이라면서 “그 첫 공연으로 외동 지역민들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트롯트’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순수 생활예술인, 아마추어들도 무대에 설 기회를 확대(오프닝 공연 등)할 계획”이라면서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지역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큰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봉황대 뮤직스퀘어 이달 공연은 17일 ‘90년대 댄스 가요’를 풍미했던 코요태 · 김현정이 출연해 그 시절 추억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31일 육중완 밴드의 ‘육중한 봉황대’ 공연이 각각 봉황대 광장에서 준비돼 있다. 이후 정동하 밴드, 홍경민, 폴김, 버즈, 태진아&강남 등 세대별·계절별 맞춤형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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