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황의 영향으로 취업알선과 기업지원, 취업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주고용복지+센터를 찾는 구직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주지역은 최저시급의 영향과 자동차산업 불황 영향으로 외동지역 업체 폐업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주고용복지+센터 유인성 소장은 지난해 대비 8% 가까이 구직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 소장은 센터가 취업알선과 기업지원, 성공취업패키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지역적 특색으로 구직과 구인 매칭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는 고령자와 장령층이 많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는다. 또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면서 “구직자와 구인 회사와 매칭에 어려움이 있지만 +센터에 입주한 기관들과 협업해 실업급여를 받으면서도 구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고용복지+센터는 구인과 구직, 기업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의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구인, 구직을 위한 서류작업에서부터 매칭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줄 뿐만아니라 입주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직업 탐색의 기회가 넓어졌다. 센터에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예년에 비해 직접 연결 건수가 20% 가까이 증가했다. 유 소장은 협업의 효과가 컸다면서 더 많은 구직자들이 이곳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길 바랐다. 고용복지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업체를 매칭해주는 사업은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주고용복지센터는 실업급여 지급과 취업알선 등의 고용업무를 주로 하는 기관이다. 여기에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에게 기업체의 기부를 통한 취업 의식을 높이고 있다. 포항의료원과 경주시사회적기업, 손광락한의원, 메가박스, 이애주언과자공방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들이 기부를 통해 의료비, 케이크, 반찬, 교통비 등을 나누고 있다. 고용센터 전국 최초로 기부참여기업과 연계를 통한 이사업은 재능나눔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 소장은 고용복지+센터가 단순히 센터를 찾는 구직자를 위한 공간이 아닌 발로 뛰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취업 의지가 있는 구직자라면 누구라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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