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명칭 공개 모집
경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왔던 상징캐릭터가 잠정 결정됨에 따라 시민들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31일까지 명칭공모에 들어갔다.
시 캐릭터개발추진위원회(위원장 황진홍 부시장)가 용역업체인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의뢰해 3차에 걸친 보고회를 가진 후 확정된 시 상징 캐릭터는 신라시대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인 우수성을 대표하는 왕과 왕비를 캐릭터 소재로 삼았다.
이들 캐릭터는 신라왕조의 위엄과 지혜, 예술혼 뿐만아니라 현재 경주시민의 기상과 진취성도 아울러 담아내고 있으며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고 평화롭고 풍요로운 시대를 이끌었던 왕과 왕비의 모습에서 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캐릭터의 의상은 귀족적인 무게와 우하함 그리고 그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으며 빛나는 눈빛에서는 신라인의 총명함과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으며 자색과 비색의 조화를 통하여 신라문화의 귀족적 우하함과 섬세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