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2019년 자원봉사 모토는 ‘칭찬하는 자원봉사’다. 경주신문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함께 릴레이 형식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단체·기관·사업체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코너를 준비했다.(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이하 사진작가협회)는 1965년 창단되어 지금까지 지역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단체다. 1962년 사진을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모여 KPC(경주포토클럽)라는 단체로 활동하다. 1965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로 변경됐다. 사진작가협회는 무료 사진 강의 등을 통해 지역의 사진문화 전파에 앞장서며, 회원들이 직접 찍은 경주관광사진들을 가지고 신경주역, 시립도서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주의 모습을 사진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변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은 “협회가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온 것뿐인데, 칭찬해줘서 감사합니다. 지역이 역사문화관광도시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경주를 알리는 일이 저희 협회가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일이라 칭찬받는 것이 조금 부끄럽지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칭찬받을 일이 아닌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하는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은 칭찬이란 ‘자아발전의 밑거름’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은 “사진을 예로 들자면, 사진을 쉽게 알고 접근했다가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주위에서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사진에 대해서 칭찬해주면, 그 한마디로 더 열심히 사진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칭찬이란 자기스스로를 돌아보고 발전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같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고 칭찬을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사람들 간의 대화가 문자로만 이어지는데, 그러다보니 주고받는 말들이 짧아지고, 대화자체가 많이 줄어들다 보니 칭찬을 해주고 받는 것이 참 드문 일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럴 때 가까운 사람들에게 칭찬한마디씩 주고받으면 조금 더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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