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사업 활성화로 ‘작지만 강한 농협’ 만들겠다”
“양남지역 특성화 사업의 활성화로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여년간 농민단체 활동을 주도적으로 해온 백민석 조합장은 612표(52.4%)의 표를 얻어 60표차로 당선됐다. 농협 밖에서 투쟁을 하던 백 조합장은 외부에서 가지고 있던 생각과 계획을 토대로 양남농협을 ‘강소농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민석 조합장은 “지금의 농업과 농촌은 FTA, WTO 등 농업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양남농협의 조합원 역시 주변상황에 맞물려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조합장으로 당선되고 보니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비젼 제시를 위한 회의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조합원과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헤쳐 나갈 지혜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백 조합장은 특히 1금융권과 경쟁을 펼칠 수 없는 지역 농협의 금융사업의 한계를 설명하며 “귀농과 귀촌, 주말농장 등 지역에 알맞은 사업을 통해 양남농협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공약 실천계획은?1.주말장터 등을 이용한 로컬푸드 판매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지역에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를 활성화 시키고 관외 조합원들이 주말농장 등에서 생산한 잉여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수익을 창출하겠습니다.
2.영농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겠습니다. 기존 조합원은 물론 귀농·귀촌 조합원, 관외조합원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또한 소규모 생산 농산물은 양남농협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농산물 판매처를 확보하겠습니다. 농협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도매시장 등 시작을 개척해 판로를 확보하겠습니다.
4.택배사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한 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택배시스템을 도입해 조합원들이 농산물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조합원 교육지원 및 사업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수익증대를 꾀하고 조합원들의 우수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6.농업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사료·조사료 지원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축사 건립 등 행정적 지원으로 축산업을 장려하겠습니다. 또한 퇴비 및 영농자재 지원, 도매시장 판매망 구축·홍보를 통해 시설·하우스농가를 지원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조합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원로 및 관외조합원을 위한 대농사업 도입, 직원 역량강화를 통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양남농협은 자산 2000억원을 돌파해 탄탄한 농협기반, 책임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상임이사 제도 도입 등 경영 리스크를 제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남농협만이 가지고 있는 주변 환경의 특수성을 감안해 조합원과 ·준·비조합원의 고르게 혜택을 제공하며, 주말 영농, 은퇴 후 농업·농촌 생활을 준비하시는 조합원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적극 활용해 농협의 사업 다각화와 시대변화에 대응하겠습니다.
특히 미래의 양남농협이 지역에서 농업·농촌의 구심점 역할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열린 마인드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는 농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