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3일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도 청춘남녀 만남프로젝트’를 추진했다.<사진>이번 커플매칭에는 만27세 이상 미혼남녀에게 바쁜 직장생활과 인적네트워크의 한계로 만남의 기회가 점점 없어지는 것을 감안 자신의 반쪽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날 행사는 경주시청에서 모여 행사장까지 버스 데이트를 시작으로 연애․결혼특강과 커플 팀빌딩, 자유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그동안 정해진 일정대로 자유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많은 자유 시간으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자들 간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행사 참가자들은 “솔직히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프로그램을 체험하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프로그램 진행도 재미있었고, 이성과 만남의 기회를 가져 좋았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도 많이 회복한 것 같다”면서 “소극적인 성격으로 그동안 이성을 소개받으면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 프로그램이 잘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상기 미래사업추진단장은 “행사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여할 수 있고 결혼과 출산,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우호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종적으로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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