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1일 2019~2023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5개 목표와 16개 추진전략을 수립했다.중장기 비전으로는 ‘지속가능한 농업, 풍요로운 농촌 경주’로 설정했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은 시의 농업·농촌 현황과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농업·농촌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 농업·식품산업 발전, 농촌경제 활성화, 농촌지역개발, 삶의 질 향상, 지역역량강화 및 농정거버넌스 구축 등 분야별 정책방향과 세부 실행계획, 투자와 재원조달 계획 등이 포함된다. 이날 수립한 계획은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 △스마트축산 △천년한우 브랜드 육성 △농산물가공 종합지원센터 건립 △도농상생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귀농·귀촌인 청년창업농 양성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경주농어업회의소 신설 등으로 총사업비 2056억원(국비·균특 451억원)을 심의·의결했다.시는 이날 의결된 발전계획을 경북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해 경주시 농업 여건에 부합하는 분야별 정책과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영석 부시장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각종 농업관련 사업들이 일관성 있고 지속가능하도록 추진해 농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심의회는 이영석 부시장을 비롯해 농업분야 기관단체장과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