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5일 보건교육장에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건의 날은 국민들의 보건의식을 향상시키고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973년부터 ‘세계보건의 날’과 동일한 4월 7일로 지정해 올해 47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치매극복단체인 월성 아리오소의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보건의 날 주재영상 상영, 국가암유공사업과 시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향상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특히 보건소 1층에서는 금연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치매검진, 정신건강상담, 감염병 예방, 임신·출산지원 등 의료 관련 홍보관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높은 소득, 식습관 수준의 향상 등으로 기대수명이 81세를 넘는 상황에서 이제 오래 사는 것보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시에서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보건진료소,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지역의 여러 의료기관 등과 함께 시민의 행복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주시장 표창에 정순이, 김은성, 김민정, 김미경, 홍석표, 조동삼, 홍중석, 조원제, 현영기, 이경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경주시장 기관표창에는 외동읍·황오동·양남면·동천동이,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은 최만영, 이문희 씨가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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