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화전 `새벌터`의 앞면 장식 고대 신화의 영웅으로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낸 붉은 악마의 표상이었던 치우천왕이 경주엑스포공원에 등장한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치우천왕을 엑스포 주제전시관 중의 하나인 세계신화전 `새벌터`의 앞면에 장식한다고 밝혔다. 치우천왕은 `한단고기`, `단국세기` 등 우리나라 사서에도 등장하며 고구려와 백제, 신라 왕릉에도 조각되어 있고 안압지 등에서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녹유귀면와에 새겨져 있기도 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월드컵 이후 친근한 수호신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된 치우천왕을 세계신화전의 입구에 표현한 것은 웅장하고 위엄있는 이미지 연출과 함께 역사적인 의미 그리고 잡귀와 화재를 예방하던 신라인들의 지혜를 담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 행사장 세계신화전 입구에 세워질 치우천왕은 높이 9.5m, 폭 9m로 색깔은 청동느낌의 초록빛이며 압축스트로폼에 스톤 뿜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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