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성공원에 물놀이장이 조성된다.경주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이 매년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피서를 겸한 여가활용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서편에 올해 6월말까지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면적 2500㎡에 복합놀이시설 등 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탈의실, 휴게쉼터,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번에 조성하는 물놀이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이용하고, 봄·가을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놀이시설로 운영된다.물놀이 개장은 7월 중순에서 8월말까지로 황성공원 내 울창한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 군락과 함께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야외 물놀이장 조성으로 여름철 시민들의 피서지 제공 및 관광객 증가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