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5일 양북면 장항리 소재 경주풍력발전소(주)를 찾아 ESS(에너지저장장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박차양 경북도의원,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 등과 함께 최근 타 지자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태양광 등 발전소 내 ESS 화재사고와 관련,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경주시에는 경주풍력발전(주) 등 6개소에 ESS설비가 설치돼 있으며 현재 배터리제조사 요청으로 ESS설비 관련 화재사고의 원인규명 전까지 가동을 중지한 상태다.경주풍력발전(주)은 경주시 최초 풍력발전소로 발전용량 16.8MW(2.4MW×7기) 규모다. 지난 2012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연간 3900kw/h(1만2000가구 사용)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사측 관계자는 발전소 내 설치된 ESS는 2017년 7월 3MW급으로 설치했으며 ESS실내에는 이중 항습설비, 소화설비, 비상발전기 등 화재대비 설비가 완비돼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최초 풍력발전소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발전소 화재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인근주민과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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