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박물관 강당에서 오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신라학 강좌를 운영한다. 11일 첫 날에는 경북대 주보돈 교수를 초청해 ‘동아시아 속 신라의 외교’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신라학 강좌는 신라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된 성인 대상 전문 강좌이다.지난해 신라의 불교미술과 고고학적 성과들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는 신라의 대외교류라는 주제로 주변 여러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서 본 신라의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총 24강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좌는 신라와 인접한 고구려, 백제, 일본 및 중국 왕조들은 물론 멀게는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까지 넘나드는 교류를 맺으며 발전되어 온 신라의 문화를 유물과 문헌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 강의로 구성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신라학 강좌를 통해 신라와 주변국과의 관계 및 그에 따른 신라의 독창적인 문화 형성에 대한 이해를 넓혀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신라학 강좌 프로그램 참여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에서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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