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로 지정된 신라공고(교장 조인호)가 지난 1일 군특성화고 입단식을 개최했다. <사진> 신라공고는 지난해 7월 국방부 지정 군(軍)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받아 2학년을 대상으로 인성, 출결 상황, 성실성, 건강검진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28명의 학생들을 선정해 올해 첫 입단식을 개최했다. 군 특성화 입학생은 3학년 28명으로 미래 군 간부로서의 리더십 및 인성교육과 전군의 자동차정비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졸업과 동시에 입대하여 전문병(18개월), 전문기술하사(6개월)의 의무복무기간을 거치게 된다. 국방부는 전문기술 부사관을 지원한 학생들에게 입대 후 전문학사 학위취득(e-MU)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장기 복무하거나 학위취득 후 육군3사관학교 입학 또는 단기사관으로 지원하여 장교로 복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역할 경우 군무원이나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대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조인호 교장은 “국방부 전문기술 부사관 양성 교육을 통해 병역, 취업, 진학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많은 학생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택수 부사단장은 “군부사관을 희망한 학생에게 군인정신을 가지고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는 인재가 될길 바란다”며 “학업과 군 복무에 필요한 기술을 익혀 강한 군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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