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2019년 자원봉사 모토는 ‘칭찬하는 자원봉사’다. 경주신문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함께 릴레이 형식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단체·기관·사업체 등을 소개하고 칭찬하는 코너를 준비했다. 첫 번째 주자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추천한 ‘경주문화원’이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주의 또 다른 이름은 ‘역사문화 관광도시’이지 않느냐. 그런 경주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전하는데 앞장서는 경주문화원 전체를 칭찬한다”며 경주문화원을 첫 번째 주자로 지목했다. 경주문화원은 지역사회의 계발 및 문화진흥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전개해 우리문화발전을 목적으로 1964년 12월 30일 최초 설립해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강좌, 풍물경연대회, 전국연날리기대회, 노인활동지원사업 등을 펼치며 김윤근 원장 외 7명의 직원들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원 직원들은 첫 번째 칭찬릴레이의 주자로 추천 받은 것이 “기쁘지만 부담스럽고, 칭찬이라는 두 글자의 무게는 무거운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윤근 원장은 “칭찬이란 칭찬하기는 쉬워도 칭찬 받기가 어렵고, 또 반대로 칭찬 받기는 쉬워도 칭찬하기가 어렵다고 볼 수도 있는 칭찬이란 아주 묘하고 어려운 것이다” “누군가를 칭찬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하며, 칭찬의 대상이 정말로 칭찬을 받아도 될 만한지를 잘 파악하고 나서 해야 한다” “칭찬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칭찬을 받았을 때, 과연 정말 칭찬받을만한 일을 해서 받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칭찬이란 어려운 것이다”고 말했다. 칭찬의 의미에 대해서 가볍지만은 않게 생각하는 경주문화원 관계자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칭찬받기 보다는 지역의 6만 자원봉사자들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문화원 관계자들은 “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칭찬을 받아야 할 대상자들이다. 어느 누구하나 빠짐없이 모두가 칭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경주에 희망이지지 않는다.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다음 칭찬릴레이 주자로 ‘경주예총’을 지목한다”며 다음 주자로 경주예총 단체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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