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상생 발전을 위한 ‘2019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가 28일 포항시청에서 양 도시 시장, 국·소·본부장 등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정례회는 그동안 실무협의회를 거쳐 마무리 단계에 이른 형산강 프로젝트 현황 등 15개 안건이 제출됐다.형산강 프로젝트 중 형산강 수상레저타운(포항), 형산강 체육공원(경주) 등 포항 12개, 경주 12개 사업은 완료했다. 이어 신부조장터공원과 수변 친수레 기공식은 내달 중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는 형산강수상테마공원, 형산강역사문화관광공원이 준공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폐철도부지 무상사용을 위한 특별법 공동발의 추진 등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활용은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협력, 형산강생태계 조사 및 생태지도 제작,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공항명칭 변경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도 논의됐다.또 국도31호선 및 국도 14호선 도로확장, 국지도 68호선(청하~안강)도로확장, 지방도 945호선 국지도 승격 및 도로확장 등 지역발전의 전제요건인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세워 국토교통부 등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이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포항과 경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문화공연과 형산강 상생협력 자전거 화합한마당 등 양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 사업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형산강 환경관리 공동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형산강 환경포럼 개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국비지원 추진, 포항 송도와 경주 보문간 자전거 도로 추가개설, 포항·경주 연접지역 연계자원 발굴, 형산강 황성지구 산책로 신설 등을 논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2015년 포항·경주의 상생협력 공감대 속에 행정협의회가 추진된 이후, 양 도시 사업부서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도 이뤘다”면서 “앞으로도 서로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며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실어 주는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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