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경주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지난 1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 ‘경주’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황리단길과 침체된 시가지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봉황장터는 올해에도 다양한 물품과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벚꽃시즌에는 버스킹 공연을 통해 봉황장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봉황대의 경치를 한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가을철에는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개최돼 경품을 제공하는 등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봉황중심상가연합회 민상기 회장은 “지난해에는 프리마켓의 특성상 부득이하게 많은 민원이 발생을 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며 “올해에는 이런 민원을 줄이기 위해 내부 규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 회장은 무엇보다 민원을 줄이기 위해 판매 품목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공산품 등의 품목은 제한하고 대신 직접 만드는 수공예품 위주로 셀러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봉황장터 운영위원회 내부적으로 심의기구를 구성하고 선정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 회장은 “전기용량 증설 등 봉황장터의 필요사항 중 가능한 부분들은 경주시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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