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졸업생 모임인 ‘화랑회와 화랑회 특우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3일 코오롱호텔에서 개최돼 회원 및 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자축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사진> 이번 이·취임식으로 화랑회에는 설현철 회장(고39회)이 취임했고, 특우회에서는 박진형 회장(고31회)이 연임하게 됐다. 김영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화랑회 신조낭독 △본회장 이임사 및 취임사 △감사패 전달 △특우회장 취임사 △신입회원 선서 △장학금 전달 △축하 케이크 절단 및 건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 2부와 3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교가 제창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회원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화랑회 설현철 신임회장은 “2018년 헌신하신 박성용 이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배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회장직을 맡으며 무한한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화랑회는 경주고 출신 졸업생들이 모여 모교 발전과 선후배 간 화합, 지역사회 봉사를 목표로 하는 단체다”며 “모든 일에 ‘역지사지’ ‘결자해지’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우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박진형 회장은 “작년에 이어 특우회를 한 해 더 이끌어 가야됨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모교를 비롯해 사회의 대들보가 되는 모임이 되도록 회장단이 앞서서 그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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