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홈페이지 특색있게 만들자 읍·면·동의 홈페이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가장살고싶은 경주건설’이라는 구호를 무색케 하고 있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각 읍·면·동에 설치한 홈페이지가 관리소홀로 오히려 경주홍보를 역행하는 매체로 전락했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1위의 IT 강국인 국내 사정을 감안한다면 인터넷을 통한 시정홍보는 적은 예산과 인력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경주시청 홈페이지는 그나마 많은 예산을 투입해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지만 읍·면·동지역의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동시에 개설한 이후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경주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경주시청은 물론 각 읍·면·동 홈페이지도 찾을 수 있는 상황에서 관리되지 않는 홈페이지를 운용하는 것은 차라리 나쁜 이미지만 줄 수도 있음을 간과해선 안 된다. 경주는 도농복합형 도시이며 넓은 면적에 다양한 특성을 가진 읍·면·동이 있기 때문에 그 마다의 농특산물 등 특징을 살린 홈페이지는 꼭 필요하다. 따라서 읍·면·홈페이지를 특색 있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구성이 필요하다. 25개 읍·면·동이 독자적으로 관리하면서 지역특성을 살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나 문화재 등을 상세히 네티즌에게 알려 읍·면·동을 살찌우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여름휴가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구 U대회 등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을 시즌을 맞고 있다. 하루빨리 홈페이지를 정상화시켜 네티즌들의 신뢰와 사랑으로부터 지역이 만방에 홍보되어지도록 만전을 기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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