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등 원전소재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가 지난 2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사업 추진현황과 관련해 사업 예정지인 서울시와 성동구청에 협조를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사업은 5개 지자체 출신 재경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신청과 관련해 사업 예정지인 성동구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다. 먼저 행정적인 후속조치와 함께 서울시, 성동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 부실정비 등으로 인한 장기정지 발전소에 대한 지원근거 마련 방안을 논의하고,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예산 지자체 분담 철회를 건의키로 했다.이외에도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회장 인계·인수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원전소재 행정협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원전주변 지역주민의 안전과 주민수용성 향상을 위해 5개 지자체의 결집된 의견을 정부와 관련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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