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 대곡2리(이장 최진수)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와 건천읍(읍장 김상장),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이사장 최재영)는 지난 21일 견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동경이 마을 만들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곡2리는 건천 쓰레기소각장, 건천용명 일반산업단지, 건천 포항 자동차전용도로 등 혐오시설과 대단위 공사로 인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주민간의 갈등으로 마을공동체가 훼손되어 있는 지역이다.최근에는 쓰레기소각장이 천군동으로 옮겨간 곳에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보존연구원과 사육시설 설치로 주민의 민원과 갈등이 다시 불거져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보존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경주개 동경이 보존연구원은 주민과의 꾸준한 대화로 동경이를 마을의 자원으로 활용해 `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사육장 설치로 갈등을 겪었던 대곡1리는 2018년에 동경이 보존협회와 `동경이 보금자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경북도 심사를 통과하고 마지막 관문인 농축산식품부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림축수산식품부의 농산어촌 개발 공모사업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마을의 숨겨진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기초환경복지시설과 주거환경개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도 단위와 전국단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3년 동안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진수 이장은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의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를 마을의 자원으로 활용해 농림축수산식품부의 농산어촌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하므로 마을과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가 서로 발전하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장 건천읍장은 “대곡리에 위치한 경주개 동경이 연구원과 사육시설에 대한 민원 문제가 동경이 보존협회와 대곡 2리의 동경이 마을 만들기 업무혐약을 통해 발전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한다”고 했다. 동경이 보존협회 관계자는 "동경이 보존 연구원에서 연구용으로 키우고 있는 동경이를 대곡리의 자원으로 활용해 마을 발전의 기회가 된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동경이 보존연구원과 사양관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위생적인 사양관리를 해 주민들에게 자랑스런 마을 자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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