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현직 관광통역가이드 대상 설문 조사에서
경주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최초로 개최한 현직 관광통역가이드 현장 교육에서 교육 참가자들은 대상으로 한 설문지 평가에서 나왔다.
현장 교육에 참가한 가이드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가한 평가서를 통해 경주관광발전을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하여 경주의 모습을 보·발전 시켜나가야 하며 서울에서 경주까지 교통불편을 해소시켜야하고 시설의 위생 점검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공중 시설의 위생 점검에 대해 시외버스터미널의 공중화장실과 휴지통 등의 청결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고 응답했다.
또 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대해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 이용 시설에 외국인을 위한 안내장이 부족하고 외국어 표기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산 관광 활성화 부분에서도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지체부자유인을 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하고 전통적인 경주의 모습이 변하지 않도록 고층 아파트 건축 등을 규제하여 전통도시, 전통가옥을 보존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관광지에 종사원들의 서비스 교육, 경주시 전체를 볼 수 있는 타워 건설, 양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 및 개발, 다양한 먹거리와 관광코스 개발, 배낭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각 관광지 주변시설 보수와 청결 점검·보수, 구매력을 자극 할 수 있는 특산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설문지 평가는 관광분야의 전문가들인 전국의 5·10년차 현직 관광통역가이드 80명이 경주에서 일정기간동안 머물며 보고 느낀점을 평가한 내용이어서 경주 관광의 객관적인 분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