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번기 휴일 없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강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임대 사업소는 출고 전 농업인들의 농기계 조작 숙련 정도를 점검하고 숙련도가 미흡할 시 임대 사업소 내 야외 실습장에서 안전교육과 사용교육을 충분히 시킨 다음 임대하고 있다.또 평소에도 농기계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들 대상으로 연중 필요한 농기계 사용에 관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농작업에 있어 농기계 이용은 필수가 됐고, 고령화와 맞물려 농작업에서의 안전사고 우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전도, 전복, 차량 추돌, 추락사고, 기계 벨트 끼임 사고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평동지역에서 영농을 하는 이홍주 농업인은 “평소 농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임대 사업소에서 야외실습교육을 받은 후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해 본 결과 농기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영농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도 향상됐다”고 이용 후기를 밝혔다.최정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해 농가의 인적·물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 강화를 통한 사고를 예방과 농번기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