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자유한국당은 지난 6일 2020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에 대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사진>
경주시는 94개 사업, 총 6588억원 규모의 국비확보 계획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를 당부하는 등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 확보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으로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 정비사업, 자동차 부품·소재 고품격화 기반 구축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심 공동화 해소와 도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을 비롯해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사업 등 지역균형 발전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 확충에 뜻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농소(천곡)∼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사업에 선정된 만큼 실시설계용역을 조기에 추진해 외동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들에 대한 추가 국비확보 및 속도감 있는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향후 시와 당은 현안사업에 대해 상시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