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지속적으로 전기차충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전기차 공용 충전소는 현재 38개소 57기이며 미가동중인 충전기는 이달 중으로 모두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관광도시인 지역의 특성상 전기차 렌트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전기차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기차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것.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충전소 설치사업에 경주시는 지난 1월 지역에 전기차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장소를 사전 조사했고, 7개소 9기의 전기차충전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해 환경부에 전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결정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며 “외부에서 지역으로 들어오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지속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경주시는 민간사업자가 공용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를 할 경우 1000만원의 설치보조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설치하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이를 민간사업자에서 설치할 경우 환경부에서 50%를 부담한다”며 “환경부에서 50%를 지원하지만 워낙 고가라 경주시가 100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원해 민간사업자의 개인부담을 줄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설치된 지역 공공용 전기차 충전기(급속)는 다음과 같다. ▲충전기 3기-경주시청, 화백컨벤션뷰, 경주IC휴게소 ▲충전기 2기-한국전력공사 경주지사, 건천 휴게소 서울방향, 건천 휴게소 부산방향, 천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포항방향, 예술의 전당 주차장, 외동휴게소 울산방향, 외동휴게소 포항방향,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건천 운동장, 월정교 주차장, (재)문화엑스포, 동국대 경주캠퍼스, 서라벌광장휴게소 ▲충전기 1기-외동읍, 양남면, 경주휴게소 하행, 감포읍사무소, 안강읍사무소, 내남면사무소, 현곡 제1공영주차장, 황남동주민센터, 선도동주민센터, 선도동주민센터, 홈플러스, 남경주IC 행복충전소, 불국사, 황성공원,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안강운동장, 강동면, 양북면, 천북면, 서면, 경주국민체육센터, 경주시 사적관리과, 서라벌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