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13일 실시되는 가운데 경주지역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경주축협을 제외한 12개 조합(강동·경주·내남·동경주·불국사·안강·양남·외동·천북·현곡농협, 경주시산림조합, 경주시수협)에서 34명의 후보가 조합장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경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선거의 경주지역 총 투표 조합원수는 2만4189명. 경주농협이 401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경주시산림조합 3634명, 안강농협 2941명 순으로 확정됐으며 경주시수협이 1042명으로 가장 적다.
이밖에 외동농협 2320명, 동경주농협 1979명, 현곡농협 1562명, 불국사농협 1547명, 내남농협 1385명, 강동농협 1377명, 양남농협 1300명, 천북농협 1091명 순으로 최종 확정됐다.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되는 투표는 15개 투표소에서 이뤄지며, 조합에 상관없이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선거에 출마한 34명의 후보들은 지난 2일 각자 공약을 담은 공보물을 경주시선관위에 제출,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 본지에서는 앞으로 4년간 각 조합을 이끌기 위해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정리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