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배론 역풍에 2표차로 좌절
김일윤 국회의원(한나라당)이 당 상임위원 문턱에서 좌절됐다.
한나라당은 지난 14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상임운영위원을 선출, 김의원은 2표차로 4위에 머물렀다.
이에 앞서 대구·경북 운영위원 5명은 사전 회동을 통해 전반기에는 김일윤 의원, 후반기에는 백승홍 의원을 지지하기로 하고 김 의원을 지지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선에는 대구 출신의 박근혜 의원이 여성몫으로 먼저 선출됐기 때문에 지역몫에 출마한 김 의원은 지역안배론 차원에서 핸디캡을 안고 나섰다가 결국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