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27일 마감됐다. 경주는 13개 조합에서 총 35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2.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경주농협과 내남농협이 5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주축산농협은 하상욱 후보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 됐다. 그밖에 불국사농협 4대1, 안강농협·현곡농협 3대1, 강동농협·산림조합·수협·동경주농협·양남농협·외동농협·천북농협은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한 곳은 산림조합, 수협, 내남농협, 불국사농협, 안강농협, 외동농협, 천북농협, 현곡농협 등 8개 조합으로 몇 명의 조합장이 그 직을 유지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현직 조합장과 전직 조합장이 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천북농협과 현곡농협의 투표결과가 주목된다. 특히 내남농협은 지난 제1회 선거 때 35표 차이로 당선된 김경택 현 조합장과 당시 안타깝게 낙선한 이연우 후보의 재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그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한편 3월 13일 치러지는 이번 조합장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됨으로써 선거일까지 각 후보자들 간의 뜨거운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