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래 관광객은 전년도 같은 달(95만 6036명)보다 15.6% 많은 110만4803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2만8936명이 경주지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에서는 중국인이 869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겨울 방학에 자유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는 일본인 관광객으로 지난달 8566명이 지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의 지난 1월 12∼14일 사흘 연휴로 인한 근거리 여행 수요가 늘었고, 젊은 층과 자유여행 중심으로 한국 방문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기타 외국인 관광객은 11680명으로 특히 년초 징검다리 연휴, 저가항공 중심의 지방 노선 추가, 겨울철 가족 단위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항공가격 인하와 한국~러시아 지방 노선 신설에 따라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방한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경주시관계자는 “계절이 바뀌고 축제 및 지역행사들이 시작되면 지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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