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5일 내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19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내남면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소통에 앞서 지역 주민인 최채량 선생이 내남에 대해 설명했고 주민자치위원들의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져 많은 호응을 받았다.이어진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는 건의사항들이 쏟아졌다.내남면민들은 △주거단지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인구감소 대비책 △풍력·태양광 주민의견 수렴 △지하수 비소제거시설 요구 △항구적인 가뭄대축 수립 △하수시설 확충 △농로 포장 △안심보행로 설치 △도로보수 △버스노선 확충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요구했다.특히 삼성생활예술고 학생들 10여명이 참석해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하며 들은 버스 노선 부족문제와 학교 주변 가로등 추가 설치 등을 요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이에 주낙영 시장은 “버스 노선 확충은 버스 회사와의 협의, 예산 문제 등으로 현재 행복택시가 감포·양남·양북에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며 “버스 노선이 부족한 곳에 시민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주 시장은 모든 민원 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 후 우선순위를 정해 면민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특히 풍력·태양광발전시설에 관련해 세부 답변을 한 최홍락 도시개발국장은 “현재 내남 태양광발전 사업은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소규모 환경영양평가와 재난안전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사업체 쪽에서 시설 규모를 쪼개서 신청한 것으로 보고 환경청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더라도 경주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내남면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승직 도의원, 장동호·박광호 시의원은 지역출신의 의원이 없는 만큼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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