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과 양육 - 매트 리들리 김영사 / 427쪽 / 17,900원 인간이 본성과 양육(혹은 유전과 환경) 가운데 어느 것에서 더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다. 이 해묵은 논쟁에 대해 원제인 "Nature Via Nurture"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양육을 통해 본성이 발현된다는 새로운 관점을 열 개의 장에 걸쳐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차이는 유사성의 그림자다’, ‘유사성은 차이의 그림자다’ 책의 앞부분에 등장하는 이 두 문장은 책 전체 내용을 잘 드러내는 문장일 수 있다. 본성이 유사할수록 양육의 차이가 도드라져 보이고 양육이 유사할수록 본성의 차이가 도드라져 보이게 된다. 교육을 포함한 양육은 아이들의 좋은 본성은 드러나고 나쁜 본성은 드러나지 않게 하는 방향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특히 아이를 기르는 부모이거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마지막 장인 10장만이라도 꼭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북리더독서회 이종훈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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