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경주는 10개 농협(강동, 경주, 내남, 동경주, 불국사, 안강, 양남, 외동, 천북, 현곡),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총 13개 조합이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조합별 출마거론자들을 소개한다.(가나다 순)-편집자 주 불국사농협은 4선의 김원태 현 조합장의 5선 가능성에 대해서 조합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김동인 전 불국사농협 하나로마트 점장, 김영도 전 불국사농협 이사, 박도훈 전 불국사농협 이사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과연 현 조합장의 장기집권을 허락할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할지 조합원들의 결정이 궁금해진다. 김동인(1956. 11. 12)-주요약력<현>너나들이(주) 대표, 경주김씨 남부종친회 운영위원, <전>불국사농협 근무(29년), 국제로타리 경주불국로타리 회장, 불국동개발자문위원-출마계기농촌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와 감소, 자원고갈로 인해 불국사농협은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불국사농협을 변화와 혁신으로 든든한 농협, 농촌과 조합원들의 희망을 열어가는 농협으로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핵심과제불국사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먼저, 조직 및 인력개편으로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현재 진행 중인 하나로마트 건축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조합원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불국사농협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조합원들에게 한마디우리농협의 주인이고 고객이며 경영주인 조합원들이 농협을 신뢰해 농협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동참하고 농협을 적극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김영도(1963. 1. 10)-주요약력<현>경상북도 청렴도민 감사관, 불국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불국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위원장, 불국 의용소방대 총무부장, <전>불국사농협 이사, 내동 자율방범대 감사, 불국동 체육회 회장, 정래청년회 회장, 불국사농협 대의원, 시장상가번영회 회장-출마계기그동안 불국사농협에서 추진해왔던 모든 사업이 조합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현 조합장을 비롯한 몇몇 분들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에 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불국사농협이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에는 특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핵심과제지금 불국사농협은 안이한 운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 조합원 실익증대를 위한 사업이 위축돼 있습니다. 조합원들과 소통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첫째, 현재의 주 수익원인 신용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향후 수익원의 다각화를 위한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신용사업의 경영실적을 발판으로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되는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임기 중에 영농일괄대행체제를 구축해 조합원들의 영농 걱정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경영활동의 결실을 조합원들에게 영농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진정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고자 합니다.-조합원들에게 한마디위기상황이 지속되고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농업과 농촌의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국사농협은 자기개혁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불국사농협의 대의원과 이사로 봉직할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조합원들의 아픔을 이해하며, 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농협 조직을 개선하고 조합원들과 소통할 줄 아는 뜨거운 마음을 가진 조합장이 되고자 합니다.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김원태(1956. 3. 6)-주요약력<현>불국사농협 조합장, (재)불국장학재단 이사장, 농협주유소 대구경북협의회 회장, 농협경영인조합장협의회 부회장, 경주시농정심의위원회 위원, 경주김씨 남부종친회 회장, <전>불국사농협 감사, 신라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경주김씨 경주직할청년회 회장-출마계기오랫동안 추진해오던 하나로마트 확장·신축과 로컬푸드매장을 기필코 만들어 조합원에게 최상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또한 다양한 질 좋은 우수 상품을 선보여 최고의 마트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는 희망을 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습니다. 저는 조합원들에게 실익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생에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조합장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명품농업, 복지농촌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핵심과제첫째, 올해 중에 계획된 하나로마트 신축 및 확장과 숍인숍(shop in shop)의 로컬푸드매장을 완성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슈퍼 복분자 등 지역 특화작물 집단 생산단지를 조성해 생산·가공·판매까지 담당하는 6차 산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조합원에게 한마디오직 조합원만 바라보고 불국사농협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믿고 또 믿어주셔도 됩니다. 한 점 부끄럼 없는 조합장으로 봐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박도훈(1953. 9. 7)-주요약력<전>불국사농협 이사(3선), (사)한국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 회장,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부회장 및 감사, (사)한국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 불국동회장,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 불국동회장, 불국사농협 대의원(협의회장), 불국동 통장(협의회장), 불국 로터리클럽 회장-출마계기지금 농촌의 경제는 대단히 어렵고 소득은 제자리인데 반해 비용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어 조합원의 삶은 자꾸만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저는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희망을 줄 수 있으며, 행정과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실제 농업에 종사해 현장감 있는 조합장이 되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핵심과제첫째, 조합원 여론수렴기구 구성, 이사회 및 대의원회의 일반조합원 참관 보장, 모든 사업 임원·대의원의 검토 후 진행, 조합원 예금대출금리 조정으로 실질적 혜택 보장 등을 추진하겠습니다.둘째, 순차적 농사연금지급으로 원로 조합원 복지 및 삶의 질 향상, 조합원 손·자녀로 장학금 지급대상 확대, 장수대학 등 내부조직 활성화, 조합장 전용차 계약해지 및 연봉·성과급여 차등 지급 등으로 환원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셋째, 대출심사 능력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평가로 합리적 인사실시, 조합원 및 우수 임직원 연수기회 제공 등 인사혁신과 업무능력 향상을 이루겠습니다.넷째, 하나로클럽 신축·로컬푸드매장·농자재백화점을 통해 품목 다양화 및 원스톱시스템 도입, 저온저장고 시설확충으로 상품의 부가가치 확대, 농약·사료·농기계 등의 판매활성화 방안 마련, 도·농 간 대량 판매망 확보 등으로 경제사업을 혁신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민·관 공동발전로드맵 추진, 지역 특화작물 시범사업 육성지원, 원로 조합원제도 검토 및 수정, 지역 농·특산물 생산과 판매 장려 및 고향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전개 등 조합원 소득 증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조합원에게 한마디불국사농협은 조합원의 자산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관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조합장이 된다면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몸으로 실천하는 큰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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