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경주는 10개 농협(강동, 경주, 내남, 동경주, 불국사, 안강, 양남, 외동, 천북, 현곡),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총 13개 조합이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조합별 출마거론자들을 소개한다.(가나다 순)-편집자 주지난해 실시된 경주시선관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주시수협 대의원들의 55%가 ‘금품선거를 하지 않는 후보’를 뽑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치르는 경주시 전체 조합 대의원이 선택한 ‘선거공약을 지킬 수 있는 후보’(56%)와 반대되는 결과로 과거 금품선거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시수협은 하원 현 조합장과 이영웅 현 감포읍 체육회장이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영웅 (1969. 11. 20)
<현>감포읍 체육회 회장, 포항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 감포중·고등학교 운영위원, 감포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 감포초등학교 동창회 차장 <전>동경주 청년회의소 회장-출마계기수산인의 가정에 태어나 어업인들의 희노애락을 지켜보며 그들의 어려움과 수협에서 근무하는 동안 경험한 어업인들에 대한 수협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수협은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라는 협동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어업인들의 협동체입니다.어민들과 친숙한, 개방적이고 문턱이 낮은, 경영투명성 확보로 신뢰를 주는 경주시수협으로 변모시켜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핵심과제변화된 수협을 만들기 위해 △조직 내 자유로운 소통을 통한 투명한 경영으로 업무능력 극대화 및 역동성 있는 조직문화 정착 △모든 구성원이 같은 꿈과 비전을 가짐으로써 수협성장의 기틀 마련 △수익성 없는 무분별한 고정자산투자 자제와 함께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운영 실시 △유통사업 체질개선 및 매취사업 증대, 지역 내 대형어류 건조장 건립으로 어가유지,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수산업 위기 타개 △동해안 어업인들과 함께 이북 수역 내 어장 개척방안 모색 △수도권 점포 개설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하고 미래수익창출 방안 마련을 통한 금융사업 성장 유도 등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합원에게 한마디저는 수협과 조합원의 재산을 지키고 권익을 대변할 조합장으로서 현장을 발로 뛰어 답을 찾는 조합원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또 어업인들의 땀과 애환이 서려있는 바다와 어장을 조합원들께서 꿋꿋이 지켜 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됨과 동시에 배려와 포용력으로 지역 화합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하 원 (1948. 10. 1)-주요약력<현>경주시수협 조합장, <전>경주시수협 비상임이사, 조합장 선거 2회 출마,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