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을 대표하는 3국의 건축가들이 동아시아 현대건축과 천년고도에 담긴 사유와 디자인 전략을 논하는 자리가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와 한중일협력사무국이 공동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가 후원하는 ‘경주 디자인 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역사 도시와 로쿠스 디자인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이대준 건축가(한국)의 ‘경주 디자인 포럼의 전략’ ▷장용호 건축가(중국)의 ‘중국 역사도시의 경우’ ▷마키 후미이코 건축가(일본)의 ‘일본 역사도시의 경우 순으로 주제발표 ▷이대준 건축가를 좌장으로 토론 ▷리셉션으로 진행되며 원할한 포럼진행을 위한 한중일 동시통역이 제공된다.한중일협력사무국 측은 “한 시대의 건축양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와 기술, 철학이 오롯이 담겨있다”면서 “이번포럼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개성 있게 발전해 온 3국의 건축을 통시적, 공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우리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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