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 부설 경주전통연보존회(회장 김무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경주 황룡사터 일원에서 일반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5회 경주 전국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김유신 장군이 반란군을 평정하기 위해 연을 만들어 전략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을 전한다. 바로 삼국시대 경주 월성 하늘에서 처음 연을 띄운 사실에서 연의 역사가 시작된 것. ‘경주 전국연날리기대회’는 연의 발상지인 경주에서 잊혀져 가는 전통연을 지키고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2007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방패연(40연) 싸움 ▷창작연(초청자에 한함) ▷왕위전 ▲읍면동대항 가오리(45)연 높이·멀리 날리기, 빨리 감기 ▲초등부 가오리(38)연 높이 날리기로 나눠 경기가 진행된다. 시상금은 ▲일반부 ▷연싸움 1위 150만원, 2위 80만원, 3위(2명) 각 25만원, 장려(4명) 각 10만원, 16강(8명) 각 5만원 ▷왕위전 1위 30만원 ▷창작연 날리기 우수(4명) 각 20만원 ▲읍면동대항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 장려(20명) 각 5만원 ▲초등부 1위 5만원 상당 상품권, 2위 3만원 상당 상품권, 3등 2만원 상당 상품권, 장려(3명) 각 만원 상당 상품권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경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21일까지 경주문화원으로 접수하면 되고, 일반부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일반부 만원, 읍·면·동 대항 및 초등부는 무료다. 한편, 당일 사정에 따라 행사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며, 우천 시 일주일 순연된다. 문의는 경주문화원 054-743-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