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경주는 10개 농협(강동, 경주, 내남, 동경주, 불국사, 안강, 양남, 외동, 천북, 현곡),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총 13개 조합이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조합별 출마거론자들을 소개한다. (가나다 순) -편집자 주#내남농협 1969년 12월 설립된 내남농협은 7명의 조합장 입후보예정자들이 거론돼 경주에서 가장 많은 입후보 예정자들이 출마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먼저 김경택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고 기원서 전 내남농협 감사, 손진호 씨, 이연우 전 내남농협 이사, 이형일 전 내남농협 감사, 최두찬 전 내남농협 감사, 최병욱 내남고추작목반 회장 등이다. 내남면에는 신농업혁신타운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를 활용한 내남 농업 활성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들의 판로 확보를 통한 조합원 수익 창출 등에 관한 공약에 조합원 1404명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원서 (1960. 5. 13)-주요약력 <전>내남농협 감사(6년), 내남면 상신1리 이장(13년), 내남농협 대의원-출마계기 내남농협 감사로서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노력한 6년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농협운영의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내남농협의 새로운 시대와 부흥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내남농협이 가진 최고의 조건들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미래를 향한 초석을 다져 위기를 타파하겠습니다. 현장을 뛰어다니며 소통과 전문경영으로 내남농협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겸손과 존중, 배려와 감사로 모든 이들의 능력을 모으겠습니다. 또한 조합과 조합원의 복지를 위해 조합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핵심과제 △신용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경제사업 활성화로 수익구조 개선 △농민조합원 권익향상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게 지속적·효율적 경영위한 편의 제공 △임직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내남농협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습니다.-조합원에게 한마디 농협도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경영인의 마인드를 가지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 조직 안정화를 통한 공격적인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투명한 서민 신용사업과 경영으로 조합원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새로운 내남농협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택 (1952. 4. 1.)-주요약력 <현>내남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경주시 농협 조합장운영협의회 의장, <전>(사)한농연 내남면 초대회장, 내남면 청년회 초대회장, 내남농협 감사 6년-출마계기 저는 이번에 내남농협 조합원을 위해 그동안 얻은 정보와 경험으로 한 번 더 멋지게 조합장으로 봉사코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두 번의 임기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세 번째에는 더욱 숙련되고 열심히 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호소합니다.-핵심과제 △내남농협과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장 확대 및 신축 △조합원과 지역민 편의, 지역 농산물 판로를 위한 하나로마트 시설 확대 및 로컬푸드판매장 운영 △안전하고 신속한 조합원 물품 운송을 위한 농협택배사업 실시 △조합원 복지와 경쟁력 증대를 위한 농협주유소, 벼 육묘장, 농기계서비스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조합원에게 한마디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마지막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작지만 알찬 농협, 그리고 단단한 농협을 최선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조합원들께서 3선의 힘 있는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손진호 (1954. 2. 1)-주요약력 없음
이연우 (1955. 6. 12)-주요약력 <전>(사)한국농업경영인 내남면회 회장, 내남면 망성2리 이장, 내남농협 이사
-출마계기내남농협!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남이 살 수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이익을 찾아갈 수 있는 조합을 만들고 싶고, 경제사업을 활성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조합을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핵심과제
첫째,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농협이 전량 수매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도록 하겠습니다.둘째, 내남농협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전국 농산물 시장에서 1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셋째, 논 갈기부터 수확까지 농협에서 대행서비스를 추진해 고령화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넷째, 조합원을 생각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내남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조합원에게 한마디
조합원 여러분! 이제 내남농협을 바꿔야 합니다. 투자하고 수익이 나는 조합을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에 만족하는 조합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개발해 이익을 창출하고 내남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이형일 (1964, 1. 8)-주요약력 <현>내남 전담 의용소방대 대장, 내남면 덕천2리 이장, <전>내남농협 감사, (사)한농연 내남면회 회장, (사)한농연 경주시연합회 대외협력 부회장, 경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사외이사, 내남농협 대의원, 경주 축산농협 대의원-출마계기 지역의 농업·농촌이 어려울수록 농민조합원의 농협에 대한 기대와 요구는 그만큼 커지고 농협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합원 중심으로 뭉치고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내남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핵심과제 현재 내남농협의 실태를 살펴보면 수년 내에 합병에 대한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경제사업장을 현대시설로 개선 △조합 경영 공개를 통한 운영방식 개선 △폭넓은 여론수렴을 위한 분과위원회 부활 △지역에 맞는 농산물 개발로 농가소득 창출 등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조합원에게 한마디 조합원 여러분 투명한 경영, 열린 경영, 윤리 경영으로 신뢰받는 내남농협을 구축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해 농민조합원이 행복하고 잘사는 내남을 만들겠습니다.
최두찬 (1961. 7. 4)-주요약력 <전>내남농협 감사, 조합장선거 1회 출마,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출마
최병욱 (1951. 2. 4)-주요약력 <현>내남면 고추작목반 회장, 성균관유도회 내남지회 감사, <전>내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출마계기 어려운 지역의 농촌과 농업 현실 속에서 농민조합원을 위한 내남농협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다양한 수익 사업 등과 건전한 농협 운영을 통해 조합을 위한, 조합원을 위한 내남농협을 만들겠습니다.-핵심과제 내남농협의 경쟁력 확보, 조합원 수익 증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 및 전국 판매유통망 구축 △조합원 복지·편의를 겸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익사업 발굴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농업혁신타운과 연계한 전국적인 농촌체험마을 추진 방안 모색 △셔틀승합차 운행 △외곽 주민 편의 제공 등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조합원에게 한마디 현재 내남농협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농협의 개혁은 민간기업 출신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남농협의 개혁을 통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수익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며 투명한 경영과 사업의 추진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 신뢰받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