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대구국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이 확정돼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집중적인 홍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일 포항↔경주↔동대구↔대구공항 간 시외버스노선을 편도기준 1일 4회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외버스노선 확정으로 경주에는 이달부터 천마고속, 아성고속, 금아여행 소속의 시외버스들이 포항-경주-동대구-대구공항 간 승객들을 나르고 있다.
요금은 포항-대구공항 8900원, 경주-대구공항 5500원이고 경주에서 대구공항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전 8시 35분, 오후 12시 5분, 12시 35분, 5시 50분이다.
한편 이번 포항-대구공항 간 시외버스노선 확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주로 더 많이 올 수 있게 홍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노서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48) 씨는 “접근성이 좋아지면 당연히 그 수가 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 “다방면으로 홍보를 펼쳐 관광객 유치에 힘을 써야한다”고 얘기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노선 인허가는 경북도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라 뒤늦게 알게 됐다”며 “대구공항 간 시외버스노선 확정에 대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