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경주시외국인자율방범대가 주최하고 길마차(대표 윤성준), 영우특판(대표 김영우)이 후원한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2019년 사랑의 떡국 나누기행사’가 지난 2일 길마차에서 열렸다.<사진>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고려인, 조선족, 지역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120여명이 함께 했다.이날 행사는 떡국 나누기와 함께 외국인들이 지역에서 거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홍보물 전달과 함께 종량제봉투를 나누어 주며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서도 홍보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그동안 거주지가 달라 만나지 못했던 동료 외국인 근로자와 밀린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며 이날만큼은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잊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공유했다.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지난해 한국에서 맞은 첫 설에 한국인 친구들이 고향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향 생각이 많이 났다”며 “평소에는 각자 다른 일을 하지만 명절에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모여 떡국을 먹고 이야기도도 나누면서 마치 가족처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또 “떡국이 너무 맛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장성우 센터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들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는 만큼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역민들과 외국인 이주민들이 서로 공생하며 지낼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외국인방범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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