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예산 신속집행 대상액 7395억원 중 4286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지난 12일 신속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고용상황 및 거시경제 불안요인 등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시는 이날 시청 알천홀에서 해당부서 관계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현황과 향후계획, 집행상 문제 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신속집행 대상은 시설비·용역비·자산취득비·민간경상사업보조 등 실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예산을 중심으로 2월말 동절기 공사 중지 해제에 맞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 및 자금지원반, 일자리추진반 등 신속집행추진반을 구성해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일자리사업과 SOC사업에 대해 중점 추진하고, 지난해 토지보상, 문화재 발굴, 사전절차이행 등으로 문제가 있었던 사업들에 대해 상반기내 문제점을 해결해 연내 집행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