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환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이하 경주한농연) 신임회장이 31일 취임했다.(사)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이날 라한호텔에서 ‘제18·19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번 이·취임식으로 권용환 회장에 이어 19대 이이환 회장이 취임해 앞으로 2년간 경주한농연을 이끌게 됐다.회장단으로는 수석부회장 김상진(불국), 정책부회장 임진모(월성), 사업부회장 한지석(양북), 대외협력부회장 천용환(건천), 감사에 김태섭(산내)·오승열(불국) 씨가 각각 맡았다.권용환 이임회장은 “2년 동안 회원들의 도움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평회원으로 돌아가 변함없이 경주 농민, 농촌, 농업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이환 취임회장은 “경쟁논리로 소외되는 농업과 고령으로 곧 사라질 듯한 농촌, 일한 만큼 소득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경주의 농업과 농촌, 농민을 대변하는 경주한농연 회장을 맡게 돼 자부심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올해 경주에는 농어업회의소와 신농업혁신타운 등 농업을 위한 계획들이 있다. 이 계획들이 농민들 중심으로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임기동안 경주한농연 조직 강화 실천, 자력강화로 자생력 있는 조직 만들기,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임무 실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박창욱 경북한농연회장 등 한농연 및 농업 관련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또한 경주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쓴 경주시청 농업정책과 박정순, 경주경찰서 정보과 배기흠, 농협경주시지부 이창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농림식품부장관 표창에 권용환 이임회장, 경상북도지사 표창 이이환 취임회장, 국회의원 표창은 이형일 전 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