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희망2019 나눔캠페인에서 목표액 5억원보다 130% 많은 6억5000만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모금액 6억5000만원은 지난해 3억7800만원 대비 170% 상승했고, 올해 목표액 5억원보다는 130%를 초과한 금액이다. 경주시는 31일 경주역광장에서 70일 동안 달려온 집중모금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희망2019 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 이근우 경주경찰서장, 최용석 경주역장, 최우성 농협경주시지부장, 이근호 대구은행 경주영업부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월 31일까지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기초단체 최초로 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유관기관단체, 자생단체, 학교, 기업체, 청년회의소, 로타리클럽 등에 성금모금 홍보물을 발송했다. 또 지난해 12월 13일에는 이웃사랑의 온정을 모아 나눔의 불씨를 지피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확산코자 방송모금캠페인도 실시했다. 캠페인 출범과 함께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시민들이 나눔 리드로 가입했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천년TMF 영농조합법인, 경주농협, ㈜일진, ㈜일진베어링, ㈜홍덕산업, ㈜구마 등 지역 기업과 유관단체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정성이 이어졌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공고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렵고 힘든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경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며, 보내준 사랑과 나눔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모든 시민, 기업체,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