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경주의 농업 발전, 조합원과 농업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1일 농협경주시지부장으로 부임한 전인식 지부장은 고향 경주의 농업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 지부장은 1990년 3월 서울 압구정지점을 시작으로 최근 경주시지부 기업금융지점장, 동천지점장을 역임하는 등 농협에서 30년째 근무하고 있는 ‘농협인’이다. 월성중, 경주고, 대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전인식 지부장은 임기동안 농협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경주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금품선거가 없는, 큰 일 없이 조용히,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도 알렸다. 신라문학대상을 비롯한 통일문학상 대구일보 문학상, 불교문예 신인상 등을 수상했고 최근 ‘검은 해를 보았네’라는 첫 시집을 발간하기도 한 전인식 지부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농협경주시지부의 역할에 대해 먼저 최근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강조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마음으로 경주지역 12개의 회원조합 및 2만6000명의 조합원과 함께하는 농협경주시지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주는 경북 최대 사무소입니다. 직원들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그리고 서로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목표를 공유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서번트 리더십을 가지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습니다. 더욱이 경주시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일에 적극 협력하고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농업 현실은? 농협의 뿌리도 농촌에 있고 마음도 농민에게 있습니다. 현재 농촌은 초고령 사회와 농업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현실 앞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목표로 농업자금지원 등 농업인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경주시 농업정책으로 농업발전을 기대하는 농민들에 대한 경주시지부의 역할은? 2만여㏊의 경지면적과 9만5000톤의 쌀 생산량, 전국 최다인 7만8000 두의 한우사육두수,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체리, 그리고 연간 16만톤에 달하는 토마토 생산 등 경주에서 농업인구와 농업비중은 큽니다. 작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경주시의 농업 관련 정책은 주낙영 시장님의 농업 및 농촌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로 여겨집니다. 또한 폭 넓은 시정과 경영 철학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시장님의 관심만큼 우리 농협도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통해 최대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시지부장으로서 사업이나 계획은? 대외적으로 회원조합과 농민단체 등 농업인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시지부가 중심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직원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다가오는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있습니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많은 소통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람대로 지역의 조합장선거가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조용하게 치러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은 농협 생활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지역사회와 농협, 후배 직원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멋진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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