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반드시 경주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전략기획부총장과 2.27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선관위 부위원장 등 당내 중책을 맡아 바쁜 일정들을 소화해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등원 후 2년 6개월 동안 KTX로 경주와 서울을 420여차례 발품을 팔며 지역 현안을 위해 쉼 없이 일해 왔다는 김 의원. 시민들의 일꾼을 자처하며 경주발전을 위한 모든 일에는 항상 고민하고 망설임 없이 실행에 옮겨나가겠다고 강조한다. 본지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석기 의원을 만나 기해년 새해 각오와 중점 추진 사업, 공약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먼저 시민들께 새해 인사부터···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 해를 맞이해 소망하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는 뜻깊은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경주와 서울을 쉼 없이 오가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TK지역 예산 홀대에도 경주시가 올해 1조275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019년 새해에도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민생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오직 국가와 경주의 발전 그리고 경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온 힘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경주시민 여러분 모두 가내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경주지역 현안사업 등과 관련한 성과가 있으시다면?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국비예산증액에 온 힘을 다한 결과, 경주시는 1조2750억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편성을 했습니다. 탈원전 정책,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IMF 이후 역대 최저의 취업률 등 문재인 정권의 실정 속에 경주는 물론 대한민국이 총체적인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금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대구·경북 SOC예산을 예년에 비해 현격하게 적게 편성해 TK예산 홀대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공무원들과 경주발전이라는 한 뜻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경주시에 따르면 2019년 경주시 예산은 1조2750억원으로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이 편성됐습니다. 예산규모로 보면 지난해보다 무려 11.1%(1270억원)나 증가해 최근 5년 중 증가폭이 가장 큰 성과입니다. 특히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에 편성되지 않았거나 추가적으로 증액이 필요했던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사업(20억원 신규),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사업(620억원, 20억 증액), 상구-효현 국대도건설(103.4억원, 10억원 증액), 문무대왕 정비사업(17억원, 3억원 증액) 등 총 10개 사업, 121억원의 예산을 증액시켰습니다. 소속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뿐만 아니라 경주시 관련 예산이라면 문광위, 환노위 등 타 상임위원회 위원들에게 예산 증액을 부탁했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기획재정부, 국무총리 등 경주시장과 함께 직접 발로 뛰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경주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모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황오동, 성동동 등 중앙상권지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250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100억)이 투입될 예정으로 구도심 일대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중심상권이 다시금 관광객들로 붐비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감포지역이 해양수산부의 ‘권역 거점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감포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감포항의 관광명소화가 추진될 예정이고, 양남면 수렴항 역시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해양레저와 수산분야의 복합 사업을 추진, 동경주 관광시대를 열어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경주에 전국 최초로 국제무역통상 마이스터고등학교를 감포고에 유치시킨데 이어 지난 12월 26일 한국공항공사와 산학협력 체결까지 성사시켰습니다. 지난 11월 감포마이스터고 발전협의회에서 ‘졸업자 100% 취업을 위해 다양한 회사들과 업무협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한지 한 달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향후에도 다른 기업, 공공기관 등과 추가로 업무협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감포마이스터고가 우수인재 양성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경주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경주발전을 위한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지요? 탈원전 대책마련을 비롯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현 정권에서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등의 정책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과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탈원전 정책은 직접적으로 우리 경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원전을 포기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재앙입니다. 산업경쟁력 약화, 환경오염, 전기료 인상 등과 같은 수많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원전의 4분의 1이 위치해 있는 경주는 원전의 가동 중단 시 경주시 재정악화, 원전산업인력 실직, 지역경제 침체 등 심각한 지역의 위기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에 저를 비롯한 자유한국당에서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 철회를 위해 정책질의, 검찰고발, 서명운동 등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경주가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 발전과 함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오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기존에 추진 중인 신라왕경복원 사업이 법적 근거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현재 국회에서 심사 중인 신라왕경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교토간 뱃길 연결 사업도 금년에 시범 운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나아가 영남권 시민들의 숙원 사업이자, 해외관광객들이 경주에 쉽게 올 수 있도록 김해공항에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을 개설하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주 산업 다변화를 위해 제2원자력연구소, 원자력해체연구원 등 원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들도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노력 중에 있으며, 전기자동차 공장을 유치해 획기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및 지역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동지역에 이어 안강지역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민선7기가 출범했다. 현재 주낙영 시장과의 경주발전은 위한 협조관계는 어떻습니까? 시장과 국회의원은 경주 발전을 위한 일꾼들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서 경주시장과 시의회의장이 새롭게 탄생하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침체된 경주를 발전시키고 재도약을 위한 능력과 비전을 갖춘 인물을 공천했고, 경주시민들께서 주낙영 후보를 잘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최양식 전 시장 또한 재임 중 경주 발전을 위해 성실한 자세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 주낙영 시장은 정부에서의 행정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주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올해 경주시가 1조275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이 편성될 수 있었던 것도 주 시장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국비사업을 따내기 위해 전국 253개 지자체가 경쟁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정부를 설득하고 노력해야만 국비사업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주낙영 시장은 정부 예산편성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 이낙연 국무총리를 직접 찾아가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주 시장과는 항상 소통하면서 경주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국회의원은 경주 발전이라는 책임을 부여받은 시민들의 일꾼입니다. 경주 발전, 시민 행복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위해 어떠한 순간이 오더라도 긴밀히 서로 협력해야만 하고,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경주 발전을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하며 협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각 정부 공모사업, 국비사업 유치는 물론 현안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2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회 의장과 일본 교토를 함께 방문해 천년고도 뱃길 연결은 물론 양 도시가 교류확대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함께 오로지 경주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어느 때보다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최근 경주-교토간 뱃길 연결을 위해 일본을 다녀오셨다. 의원님 공약사업이기도 한데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은 무엇인지요?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크루즈 시험운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6일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과 함께 경주-교토 간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 사전협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교토·마이즈루 항구를 관리하는 교토부(府)의 니시와키 다카토시 지사 및 일본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뱃길연결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일본 정치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특히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의 파트너 도시인 교토시의 가도가와 다이사쿠 시장과는 경주시와 교토시 간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토는 인구 140만, 39개 대학과 학생 14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한 해 관광객이 약 6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양 제일의 관광도시입니다. 이번 교토시와의 교류 확대 합의는 천년고도 뱃길연결 사업의 전초적인 단계로서, 최근 한·일 관계의 극심한 악화로 양국의 교류가 모두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주와 교토, 양 지자체가 뱃길 연결 사업의 추진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아주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은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맞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 관련 MOU체결과 크루즈 시험운항을 위해 활발히 논의 중에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작년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에서 한·일 간 교류와 의미를 심화시키자는 취지로 제가 그동안 서울과 도쿄에서만 해오던 정기총회를 양국의 천년고도인 경주와 교토에서도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며, 이것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양국의 큰 행사인 한·일의원연맹의 총회가 경주와 교토를 오가며 개최됨에 따라 천년고도 뱃길 연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시험운항이 이뤄지면 경주시민들을 비롯해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타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인터뷰 기사를 보시는 분들께서도 함께 배를 타고 일본의 천년고도 교토를 보러가시면 어떨까요?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 특별법 제정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정권교체 후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신라왕경특별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은 월성, 황룡사지, 월정교 등 신라왕경 8개 핵심유적에 대한 발굴 및 복원, 정비를 내용으로 하는 사업으로서, 총 사업비가 94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2018년까지 3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올해도 254억원의 국비가 확보된 상황입니다. 8개 핵심유적 중 월정교 복원·정비는 사실상 마무리가 됐고, 나머지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은 특성상 장기간에 걸쳐 예산이 투입돼야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절실하며, 정부가 바뀐다는 등의 외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되므로, 이를 위해서 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에 국회 등원 이후 신라왕경특별법 발의부터 추진했으며, 당시까지 역대 전무한 181명의 의원이 본 법안 발의에 동참했습니다. 다만, 20대 국회 중에 정권이 바뀌면서 기존의 신라왕경특별법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가야왕도법 등 고대역사도시 복원·정비를 내용으로 하는 여러 개별법들이 발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러한 각각의 법안들을 개별법으로 처리할지, 이러한 개별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통일된 법안을 별도로 추진할지에 대해 국회 내부에서 논의가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신라왕경특별법의 목적이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의 법적근거 마련인 만큼, 최종적으로는 어떠한 형식으로든 법적근거 마련이 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등 정부 부처와 협의 중입니다.-이외 공약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시민여러분과의 약속이행을 위해 하나하나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한·일 천년고도 뱃길 연결과 신라왕경 특별법 제정 이외에도 경주발전을 위해 지난 총선 당시 여러 가지 공약을 시민들께 약속드렸습니다. 그 중 핵심적인 것으로 △원해연(원자력해체연구원) 유치 △김해 국제공항 직항 노선 개설 △경주포항공항 명칭 변경 △제2금장교 설치 △문무대왕릉 성역화 추진 △도시재정비 사업 지원금 확보 등이 있습니다. 먼저 원해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명이 다한 원전을 해체하는 원전해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조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산업이자 미래일자리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주는 그동안 전국 원전의 20%이상이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 방폐장까지 떠안으며 희생해왔습니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최근 월성1호기까지 폐쇄결정 나며 지역경제에 극심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들에 원해연 경주 설립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왔습니다. 현재 원해연은 설립에 관한 연구용역이 완료돼 부지 선정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경주는 가장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주가 최종 선정지로 낙점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해연과 함께 제2원자력연구원 유치를 위해서도 현재 경상북도, 경주시 및 관계부처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원해연의 50배 규모로 알려진 제2원자력연구원이 경주에 유치된다면 인구증가와 새로운 상권 형성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김해국제공항의 미국·유럽·중동 등 장거리 직항 노선 개설 역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주는 관광도시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됩니다. 지난 11월 제가 중심이 돼 영남권 여·야 국회의원 52명의 서명을 받아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김해공항에 장거리 국제노선이 개설된다면 해외관광객 유치는 물론, 경주시민들께서도 미국, 유럽 등에 가기가 한결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함께 추진 중인 경주포항공항 명칭 변경 역시 국회 등원 후 당시 강호인 국토부장관과 직접 만나 공항 명칭 변경을 건의했고, 국회 후반기에는 국토교통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겨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에 지속적으로 질의해 경주시와 포항시가 공동으로 건의할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에 관해 현재 경주시장, 포항시장 및 포항국회의원과 면밀히 논의하며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제2금장교 설치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과 협의해 합동공약으로 선정했으며, 국정감사 등 국회 상임위를 통해서도 질의하며 제2금장교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해왔습니다. 현재는 경북도, 경주시와 면밀히 공조해 추진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로부터 제2금장교 건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지원방법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의 경우, 국회 등원 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을 하며 관련 부처 관계자들에게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며 노력한 결과 2017년에 첫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현재까지 32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본격적인 성역화 사업을 위한 주변 토지매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성동·황오동에 유치해 도시재정비 사업 지원금을 확보했습니다. 올해부터 5년간 총 250억원을 투입해 공유장터 조성, 시장환경 개선, 경제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해 경주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자유한국당 비대위 전략기획부총장으로서 현재 당 쇄신과 향후 추진방향 등은 무엇인지요?2.27 전당대회준비를 위해 선관위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전략기획부총장으로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참여했습니다. 무겁고 부담스러운 임무였지만 국가와 당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임했습니다. 21명 현역의원의 당협위원장 배제, 30대 초반 당협위원장 임명 등 자유한국당이 책임지는 모습과 변화와 쇄신이 강도 높게 이뤄진 바 있습니다. 얼마 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참 기쁘고 바람직한 일입니다. 2월 27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되찾고, 2020년 총선승리와 2022년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대단히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모시고 제가 부위원장으로서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훌륭한 당대표 및 지도부를 선출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사랑을 되찾고 정권교체를 이뤄 나라를 바로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국내 경제가 어렵고, 경주지역 역시 상당히 침체돼있는데 타결 방안이 있으시다면? 경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공장 유치·제2원자력연구소 유치 등 경주산업을 다변화하고, 랜드마크 조성·접근성 확보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야합니다. 정치의 본분이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인데, 현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하며 국민들의 삶이 힘들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투자를 활성화하고 충분한 일자리를 공급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 친화적 정책을 통한 기업환경개선이 시급하며, 노동개혁과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질 좋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해야 우리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선 7기를 맞은 경주시도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들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개발 지원해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주 산업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여러 가지 사업들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주낙영 시장의 공약사업이며, 저 역시도 적극적으로 유치를 돕고 있는 전기차 완성차 공장 유치의 경우, 현재 기존 국내업체는 물론 해외기업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어 조만간 투자협약과 본 계약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앞서 말씀드린 제2원자력연구소 등 원전 클러스터 연구기관을 비롯해 신소재 부품산업으로 하이테크 가공 기술연구센터 등을 유치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경주시가 함께 노력 중에 있습니다. 우리 경주는 역사에서 천년동안 신라의 수도로 있었던 고도입니다. 저는 국회발언 시 ‘대한민국의 천년고도 경주 출신 김석기 의원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천년고도의 대표일꾼임을 자랑스럽게 얘기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의 성씨의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 되는 곳이 경주입니다. 첨성대, 불국사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이 있고, 서울특별시의 두 배나 되는 면적을 가진, 도시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입니다. 보문단지에 가면 놀이시설이나 먹거리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신라 천년의 수도를 대표하는 왕궁이 없고 위용을 자랑하던 황룡사가 터만 남아 있습니다. 저는 신라의 왕궁과 월지, 황룡사 등 신라왕경을 대표하는 왕경을 복원해 경주가 천년고도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신라왕경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경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광산업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주에 오면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랜드마크를 경주중심가에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할 때 경주 시내를 반드시 거치게 돼 중심가의 상권 등이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주시장과도 긴밀히 상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주만의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살거리 등의 콘텐츠 확보와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 또한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재 경주에는 KTX역이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다소 부족하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결국 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성이 있습니다. 경주에는 가까운 곳에 김해국제공항이 있으나, 현재 김해공항의 국제노선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과 같이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주, 유럽에서 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인천공항을 거쳐서 경주에 올 수밖에 없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편은 반대로 미주, 유럽에 가기 위한 경주시민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는 동안에도 느꼈던 것으로서, 이번에 국토위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제일 먼저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고자 하여,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김해공항에 미주, 유럽 국제노선 개설’이 시급함을 지적하였습니다. 작년 국감 이후 바로 제가 중심이 돼 여·야 의원을 독려해 52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김해공항에서 미주, 유럽 국제노선 개설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국내선 전용공항인 포항공항의 활성화 방안도 강구할 필요성이 있는데, 항공편을 통해 이동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공항 명칭을 보고 방문지를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포항공항과 경주는 지리적으로 매우 인접해 있으나, 포항공항의 ‘포항’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경주에 오려는 관광객들이 포항공항에 오면 경주에 쉽게 올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이에 포항공항의 명칭에 ‘경주’가 포함되도록 지난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고, 관련 지자체장의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명칭 변경으로 인해 포항공항이 활성화된다면 포항시, 경주시가 win-win으로서 현재 포항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또한 이를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주와 일본의 천년고도 교토 간을 배로 왕래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또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기운이 나온다고 알려진 미국 아리조나주의 세도나시가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인데 경주와 미국의 세도나가 서로 협력하면 ‘동양은 경주, 서양은 세도나’로 세계의 관광객들이 경주로 많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끝으로 경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 건배사는 언제나 ‘오!경!발!(오직 경주 발전을 위해)’입니다. 그리고 제 슬로건은 ‘경주는 세계로, 세계는 경주로’입니다. 2019년 새해에도 경주의 새 시대를 건설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도 하나 된 마음으로 경주의 새 시대를 여는 변화의 발판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십시오. 등원 후 2년 반 동안 KTX로 경주와 서울을 420여회 오가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더욱 자주 시민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저의 책임은 경주의 발전과 경주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있는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경주의 문제를 하나라도 더 해결하기 위해 각 부처 장관들도 만나고 경주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국회 상임위에서 경주현안해결을 위한 법안제정과 질의를 통해 정부가 경주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촉구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중심을 경주에 두고 의정활동과 경주를 연계시켜 발전시킬 것이 있는지 항상 고민하며 실행에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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